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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소개

원래 더러워

by 하늘텃밭 2024. 3. 19.

시장에 갔다가

우연히 엿들은

코미디

 

화면은

상상에 맡기고

목소리만

재생합니다

 

"언니 얼굴이

왜 그래?"

 

"내 얼굴이

어때서?"

 

"찡그린 듯

해서 말이야."

 

"아 내 얼굴

원래 더러워."

 

"원래 더럽다?

으하하

언니는 참

넉살도 좋아!"


나싱그리 시.

짜증이 날 법도 한

시장에 갔다가

코미디를 접한다.

듣고 보니, 얼굴 생각하기 나름이다.

인생 역시  생각하기 나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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