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나태주 시인의 '행복'이라는 시.
농담조로 던져 본 말이 있다.
인생이 별 거 있느냐고, 깊게 생각하지 말라며.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 그것이 답일 수도 있다는...
아무튼, 행복이 뭐 별 거 있냐라는 생각에는
대체로 이의가 없을 거 같다.
작지만 소박한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가까이서 위안이 되어주는 것이 행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