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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 산책

행복

by 하늘텃밭 2022. 11. 28.

저녁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이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가 있다는 것

 


나태주 시인의 '행복'이라는 시.

농담조로 던져 본 말이 있다.

인생이 별 거 있느냐고, 깊게 생각하지 말라며.

잘 먹고 잘 싸고 잘 자는 것 그것이 답일 수도 있다는...

아무튼, 행복이 뭐 별 거 있냐라는 생각에는

대체로 이의가 없을 거 같다.

작지만 소박한 것이 진정한 행복이다.

가까이서 위안이 되어주는 것이 행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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