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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소개

목걸이

by 하늘텃밭 2024. 1. 21.

모파상 선생!

"지금 내 목에 두른

이 진귀한

목걸이 보이나?"

 

사람들 두 눈엔 여전히

빈손만 어른거리는데 무슨...

 

안데르센 동화 속

'벌거벗은 임금님'처럼

모든 것을 다 가진 듯

활짝 웃으며 하는 말

 

"가상 화폐로

줄줄이 엮은

이 값진 목걸이

잘 보이냐 말일세"


나싱그리 시.

나훈아 가수의 흉내 좀 내볼까

'소크라테스 형' 대신

'모파상 선생'을 불러 본다.

요즘 가상화폐로 줄줄이 엮은

목걸이를 연상하며 혼자 웃는다.

진짜일까 환상일까....

물론 투자는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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