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1 남는 인생 젊어서는 고국을 떠나 이리저리 부초처럼 떠돌던 꿈이었다지 만년이 되어서는 이제 더 이상 날마다 일하면서 매여 살기는 싫다며 하루 쌈박하게 근무하고 하늘이 내준 이틀은 텃밭에 나가 흙향기 간직한 웰빙 감자알에 따도 따도 무럭무럭 자라는 상추를 키워 내는 게 작은 보람이라는 드라마 같은 삶 남은 인생 서로 베풀고 함께 나누는 것이 결국은 남는 인생이라는 뜻깊은 미소 나싱그리 시. 만년이 되어서도 주위에서 배우고 사는 것이 인생이다. 그의 수다는 그렇다 쳐도 뜻깊은 미소엔 온기가 느껴진다. 내 반퇴 인생에 행운이다. 2023. 6. 2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