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경1 비 개인 여름 아침 비 개인 날 맑은 하늘이 못 속에 내려와서 여름 아침을 이루었으니 녹음綠陰이 종이가 되어 금붕어가 시를 쓴다 김종삼 시인의 작품이다. 그의 시는 은은한 여운이 매력이다. 마치 선경仙境이랄까 천상을 옮겨온 한 폭의 그림이 떠오른다. 분명 시인은, 그런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하는 금붕어를 닮고 싶었을 게다. 2023.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