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2 이유를 묻지 마세요 누군가 있어 왜 걷느냐 묻거든 그냥 길이 거기 있으니까 누군가 있어 왜 사느냐 묻거든 그냥 삶이 거기 있으니까 누군가 있어 왜 쓰느냐 묻거든 그냥 시가 거기 있으니까 나싱그리 시. 법륜 스님 말씀 중에 이런 내용이 생각납니다. 다람쥐는 살면서 고민하지 않는다고. 그렇게 잘만 산다고. 2024. 3. 5. 남는 인생 내 사전에 더 이상 돈이 안 되는 시는 없다 그렇게 외면하며 이것저것을 핑계로 살아왔는데 어쩌다 내 남은 인생에 시 쓰는 고마운 일이 생겼다 내 남은 인생에 시 쓰며 사는 새 삶이 생겼다 내 남은 인생길 남는 인생을 바라보고 항해할 수 있는 물을 만났다 나싱그리 시. 예외는 있기 마련이지만 대체로 예술은 돈과 거리가 멀다. 특히 시가 그렇다. 어느 지인이 '시'야말로 대표적인 공공재 같은 거라 했지. 평소 진가를 모르고 살지만 우리 인생에 소금처럼 꼭 필요한.... 2024. 2.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