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추 한 알1 대추 한 알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천둥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혼자서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날 장석주 시인의 '대추 한 알'이라는 시. 이 세상에서 혼자 힘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없다. 시인은 붉고 둥근 대추알을 생각해 보라 한다. 거기 자연의 이치가 숨어 있다 한다. 거기 우리들 인생의 답이 있다 한다. 2022. 12.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