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타이1 정장 그녀는 귀가 닳게 말하곤 했다 자기는 작업복이 싫었단다 그래서 그이의 출근을 위하여는 한결같이 새하얀 와이셔츠와 빨간 넥타이를 준비했다 그러던 그녀가 나이를 먹더니 걍 편한 캐주얼이 좋단다 물론 그도 삶을 조이는 넥타이는 사양이다 그래서 요즘은 자연스럽게 그들 부부의 정장은 봄 여름 가을 겨울 대부분의 계절을 옷장 안에서 지낸다 나싱그리 시. 요즘엔 반듯한 정장보다 편한 캐주얼 차림이 좋다. 격식을 차린 시보다 자연스럽고 편한 시가 좋다. 2023. 7.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