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1 낙가산 한곳만 집착하지 않고 기도하는 마음을 찾아 떠도는 산이어라 그 산을 보고는 삼삼오오 모여드는 중생들 내 그대들의 일일 가이드가 되어 번뇌와 동행하는 네 안의 미세먼지를 거두리라 오늘은 보타낙가산이 이곳에 내려앉아 눈썹바위 아래로 너른 바다를 안는다 몸과 마음이 하나로 합장하며 관세음보살이 된다 나싱그리 시. 오랜만에 강화 석모도 나들이를 했다. 낙가산 눈썹바위까지 올라, 서해를 감상하고 마애관세음보살좌상에 합장하며 기도하는 사람들을 지켜보며 스쳤던 시심을 표현해 보았다. 2023. 5.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