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도 괜찮아
함께할 수 있다면
한 가족으로 만나
행복할 수 있다면

금빛 하늘 아래

산과 물은 있어도

춘하추동 구분이 없다

한 나뭇가지에는

복사꽃이 한창인데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천도복숭아를
손에 쥐려고
맨발로 나무를 탄다

그대 마음 캔버스에
그려 넣은
정겨운 복숭아밭,
눈 감으면 더 선명한
파라다이스
그곳에 머물고 싶다


나싱그리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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