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집을 팔아서라도
생활비를 
마련해야 하나
정든 이 집엔 계속
살고 싶은데...

마흔 후반 중년이 된 
변호사 앙드레 라프레는
집주인 노인에게 
넌지시 웃으며 제안을 한다
1965년에 이미 
최장수 노인인데
이 노인이 몇 해를 더 살겠어...

매매 조건은
첫째, 아파트 소유권을 
라프레에게 넘긴다
둘째, 라프레는 칼망이
사망할 때까지
매달 2500프랑을 지급한다
셋째, 칼망은 죽을 때까지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다

아흔 살 노인이 된
잔 칼망은 그렇게
선택의 기로에 섰고
서른 해를 넘게 더 살아
전설이 된다 


나싱그리 시.

베이비부머가 노인 세대가  되며

우리나라도 점차 노인 인구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에 따라 수명도 늘어나는데

노후 생활비가 만만치 않다.

전설이 된, 프랑스 출신

칼망 할머니를 떠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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